[제주 가볼만한 곳] 진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제주방송 정용기 2023. 10.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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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두 번째 봄이다.' 프랑스의 한 작가가 남긴 말입니다.

시원함과 쌀쌀한 바람이 오가는 가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한라산 둘레길인 천아숲길, 천아계곡은 가을 단풍 장관의 백미입니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축하마당, 북콘서트, 공연, 전시, 북페어, 체험 등 야외 도서관이 조성되어 가을날 독서문화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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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계곡 단풍 (사진, 비짓제주)


‘가을은 두 번째 봄이다.’ 프랑스의 한 작가가 남긴 말입니다. 비로소 가을에 모든 잎이 꽃이 된다는 그의 말은 가을에 특별함을 더합니다.

제주의 두 번째 봄이 절정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은 장관을 뽐냅니다. 시원함과 쌀쌀한 바람이 오가는 가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한라산 단풍


단풍하면 이곳으로

한라산 둘레길인 천아숲길, 천아계곡은 가을 단풍 장관의 백미입니다. 천아숲길은 돌오름에서 천아수원지까지 10.9㎞의 구간입니다.

왕복하기엔 거리가 꽤 깁니다. 동선을 미리 계획하는 게 좋습니다. 경사가 급하거나 울퉁불퉁한 길도 있어 등산화를 신는 게 좋습니다.

붉게 물든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한라산 영실코스도 있습니다. 한라산 탐방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등산로 길이는 6㎞ 정도입니다.

5.16 도로 숲터널 (사진, 비짓제주)


‘오백장군’ 전설로 유명한 기암괴석과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의 물결을 보러 매년 탐방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사려니숲길도 단풍 명소 중 하나입니다. 삼나무, 편백나무와 함께 어우러진 단풍이 풍성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산책로도 완만해 어렵지 않게 가을을 느낄 수 있답니다.

5.16도로 숲터널. 나무들이 아치처럼 도로를 감싸고 있어 1.2㎞ 길이의 울창한 나무 터널을 지날 수 있습니다.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 터널로 변해 아름다움이 더해집니다.

제주독서대전


가을 맞아 책 축제도

이 가을. 책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딱 좋은 축제가 있습니다. 내일(29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제주독서대전입니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축하마당, 북콘서트, 공연, 전시, 북페어, 체험 등 야외 도서관이 조성되어 가을날 독서문화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오늘(28일) 오전 11시부턴 ‘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의 조경규 작가가 자신의 하루를 주제로, 오후 3시에는 정회성 시인이 시와 삶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늘(28일) 저녁 6시부턴 양재진 작가가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당신을 위한 심리처방’을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엽니다.

이에 앞선 오후 5시30분에는 제주어 동시낭송, 드림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앞세운 기념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원도심 정취 느낄 수 있는 행사도

공연부터 예술품 경매, 전통음식 체험까지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 동네 행사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 행사입니다.

행사에서는 아트공연 및 저글링 체험, 민요패 소리왓의 제주민요 공연, 동아리 공연 등이 마련됩니다. 또 체험비 1,000원만 내면 빙떡, 기름떡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책을 사고 팔수 있는 장터도 준비돼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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