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제2테크노밸리 ‘교통지옥’ 오명 벗나…성남시, ‘연결 교량’ 조기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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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으로 불려온 판교제2테크노밸리(판교제2TV)의 1·2구역을 잇는 길이 399m, 왕복 4차선 교량이 다음 달 9일 조기 개통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집단 민원이 잇따르자 성남시는 지난달 27일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판교제2TV 입주기업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교량의 개통을 앞당겨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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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으로 불려온 판교제2테크노밸리(판교제2TV)의 1·2구역을 잇는 길이 399m, 왕복 4차선 교량이 다음 달 9일 조기 개통한다. 경기 성남시 시흥동과 금토동에 조성 중인 판교제2TV는 불과 4∼5㎞ 거리의 판교 주택가에서 자가용으로 출근하는데 30분 이상 소요돼 기업 종사자들의 원성을 사 왔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건의서에는 이 교량을 LH와 공동으로 점검하자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들의 입주에 속도가 붙으면서 교량에 중대한 결함이 없다면 판교제2TV 준공 전인 다음 달까지는 개통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LH는 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판교제2TV 합동점검 대상 시설물인 이 교량에 대해 두 차례 합동점검을 신속하게 마친 뒤 최근 개통 일자를 시에 알려왔다.
시 관계자는 “현재 판교제2TV 1구역을 운행 중인 노선버스 9개 노선 83대를 2구역까지 연장 운행할 것”이라며 “입주민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한 뒤 내년부터 추가 증편과 노선 확충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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