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대학축구 U리그2 6권역 정상 슈팅…리그1 승격

황선학 기자 2023. 10. 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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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와 1-1 무승부, 승점 33 기록…송호대 3점차 제치고 패권
권혁철 감독 “집중력으로 승격 이뤄낸 선수들 대견…더 좋은 성적 기대”
2023 KUSF 대학축구 U리그2 6권역에서 우승해 1부리그 승격을 확정한 경기대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대 제공

 

경기대가 ‘2023 KUSF 대학축구 U리그2 6권역’에서 우승, U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권혁철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27일 오전 의정부 직동근린공원 구장에서 열린 서울디지털대와의 마지막 14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총점 33점(10승3무1패·골 득실 +33)을 마크, 이날 연성대에 0대1로 패한 송호대(승점 30·9승3무2패, +17골)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각 권역별 1위 팀에게만 주어지는 U리그1 승격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승점 32로 송호대에 2점 차로 쫓긴 경기대는 비기거나 승리가 필요한 상황서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격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4분 만에 오른쪽 윙백 공택우가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실점 후 맹공을 퍼부은 서울디지털대의 반격에 시달리던 경기대는 전반 31분 이우성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대1로 마쳤다. 후반들어 경기대는 자력 우승을 위한 추가 득점을 위해 양준혁, 이지형, 박성준을 차례로 교체 투입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송호대 구장에서 열린 송호대와 연성대의 경기서 송호대는 후반 41분 연성대 이재성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해 6권역 우승은 경기대 몫이 됐다.

권혁철 경기대 감독은 “지난해 마지막 경기서 한양대에 패하는 바람에 아쉽게 승격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격을 이뤄냈다”면서 “U리그1에는 많은 강팀들이 도사리고 있어 매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우리 팀 주축이 저학년들이 많아 내년에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감독은 “신입생 중 좋은 선수들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이 합류하면 한층 더 전력이 강화될 것이다. 올 2월 춘계대학연맹전서 3위에 오르고 이번 권역 우승을 일궈줘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특히 마지막 까지 투혼을 불사른 4학년들에게 감독으로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역별리그서 경기대의 대학선발 국가대표인 오승규는 13경기서 11골을 기록, 김동현(서울디지털대·14경기 12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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