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 운영…신청 후 이용 가능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소방서는 임산부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산 전·후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급차 내부(고창소방서 제공)2023.10.27/뉴스1

전북 고창소방서는 임산부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산 전·후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산부 안심+ 119구급 서비스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6개월 미만의 임산부가 해당 서비스에 인적사항, 진료병원, 복용 약물 등 정보를 등록한 후 응급상황 시 신고할 경우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임산부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 임산부에게 맞는 응급처치 또는 이송·편의를 제공하게 되는 서비스다.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임산부에게도 24시간 운영하는 외국어 통역원을 활용해 3자 통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전문적인 구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신청하거나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고창소방서는 임산부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급대 전문인력 배치와 관내 구급차량에 분만세트를 구비하여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주상 소방서장은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구급대원 전문처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임산부들의 많은 이용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