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전 中 총리, 상하이에서 심장병으로 사망

베이징=이윤정 특파원 2023. 10. 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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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퇴임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사망했다.

중국중앙TV(CCTV),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 머무르던 리 전 총리는 지난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해 이날 0시 10분 사망했다.

1955년생인 리 전 총리는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 2인자'인 국무원 총리직을 수행하며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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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제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리커창(오른쪽) 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김남희 기자

지난 3월 퇴임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사망했다. 향년 68세.

중국중앙TV(CCTV),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 머무르던 리 전 총리는 지난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해 이날 0시 10분 사망했다. 신화통신은 “전력을 다해 응급 조치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했다.

1955년생인 리 전 총리는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 2인자’인 국무원 총리직을 수행하며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한때 시진핑 국가 주석의 강력한 라이벌로도 꼽혔지만 시 주석의 1인 지도 체제가 공고화되면서 영향력이 약해졌고, 결국 지난 3월 리창 총리에게 자리를 넘기고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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