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2024년도 벽걸이용 달력 제작…팝아티스트 GANZ와 협업

국기원, 2024년도 벽걸이용 달력 첫 제작(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기원이 태권도의 동작이 담긴 2024년용 벽걸이용 달력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기원은 이번 달력 제작을 위해 국내 팝아티스트 GANZ(간지)와 손을 잡았다. 간지는 스트릿, 댄스, 패션계 등 다방면의 예술적 감각을 지닌 작가로 각종 아트 페인팅과 벽화 예술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국기원은 간지 작가를 통해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과 의미를 그림으로 제작, 달력 속 그림으로 넣었다.

특히 1월은 새해를 행복하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해피 2024'라는 문구가 들어가기도 했다.

또 피부색이 다른 세계 태권도인들이 기본 준비 자세를 하는 그림, 태극 문양과 발차기를 형성화한 그림, 태권도의 격파, 겨루기 등을 축약한 그림 등이 팝아트로 꾸며졌다.

국기원은 총 1000부를 제작해 태권도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1~12월을 한 장으로 작업한 1장용 달력은 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전세계 태권도인들이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달력을 만들어 태권도로 세계가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