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용·승진 공직자 중 재산 1위는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91억원’

박용필 기자 2023. 10.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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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공개대상 공직자 들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임용되거나 승진한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91억여 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퇴직한 1급 이상 고위공무원 94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27일 관보에 게재했다.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91억8163만원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본인 소유의 서울 역삼동 596.74㎡ 다가구 주택의 지분 절반,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서울 서초동 153.94㎡ 아파트,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의 66.00㎡ 창고 등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액도 40억3987만에 달했다.

박미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 부총장(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이 67억2079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청담동 40.92㎡ 아파트, 부모 소유의 서울 서초동 232.46㎡ 주상복합건물의 지분 일부, 부모 소유의 경남 진주시 대안동 269.88㎡ 주상복합건물 등을 신고했다.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은 14억1868만원이었다.

현직자 중 3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61억5158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빙고동 166.98㎡ 아파트,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액이 36억1935만원에 달했다.

최원호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의 재산 신고액은 22억4801만원이었다. 본인 소유의 세종시 나성동 98.82㎡ 아파트, 배우자 소유의 성남시 분당구 59.80㎡ 아파트, 배우자 소유의 세종시 해밀동 상가와 주상복합건물 등 부동산 신고액만 33억8021만원에 달했지만, 본인과 가족 명의의 채무 16억4224만원도 신고하면서 재산 신고총액은 줄었다.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은 4억2130만원이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30억90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잠원동 142.54㎡ 아파트,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 1억3945만원 등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정철우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95억759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부모가 공동으로 소유한 울산 신정동 136.92㎡ 상가건물,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동 아파트 전세권, 배우자 소유의 서울 수서동 84.48㎡ 아파트, 부모가 소유한 울산 중산동과 약사동의 상가건물 등을 신고했다.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액도 42억1544만원에 달했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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