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윤덕주배] 우승후보 칠곡초, 송정초 나란히 첫 승

[점프볼=통영/한필상 기자] 2023시즌 초등부 마지막 대회인 윤덕주배 대회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 칠곡초와 송정초가 가볍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종별대회 우승팀인 대구 칠곡초는 2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막이 오른 윤덕주배 제35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예선 첫날 경기에서 김기승(169cm, G)과 권률(165cm, F)이 공격을 이끌어 49-41로 여수 쌍봉초에 승리했다.

칠곡초는 1쿼터 시작과 함께 내, 외곽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기전을 제압했고, 쉼 없는 공격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아 올려 손쉽게 승리를 만들었다.

다섯 명의 선수로 맞선 쌍봉초는 후반 맹렬히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 초반 내준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말았다.

시즌 3관왕에 빛나는 울산 송정초는 정백호(184cm, C)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난적 인천 안산초에 48-32로 이겼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명진초가 58-35로 양포초에 완승을 거뒀고, 군산 서해초 역시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38-25로 상주 상산초에 완승을 거뒀다.

새롭게 팀을 만들어 가고 있는 창원 사화초는 올 시즌 처음 공식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김해 동광초를 상대로 52-27로 승리했고, 부산 성남초 역시 56-37로 대방초를 완파했다.

이 외에도 송림초는 치열한 접전 끝에 37-35로 천안봉서초에 신승했으며, 비봉초도 빠른 가드진을 앞세워 45-32로 원주 단국초를 제압했다.

같은 시각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초부 예선 경기에서는 연가초가 85-34로 경기 성남초에 대승을 거뒀고, 대전 은어송초는 67-35로 충주 국원초에 패배를 안겼다.

B조 경기에서는 대구 해서초와 수원 매산초가 43-26, 52-23으로 삼선초와 함덕초에 승리했고, 안양 벌말초는 64-32로 제주 일도초를 여유 있게 꺾었으며, 서울 삼광초도 89-51로 우산초에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여초부 예선전에서는 인천 연학초가 순수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율금초를 상대로 76-22로 이겼다.

또한 서울 선일초는 31-20으로 청주 사직초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남초부>
송정초 48-32 안산초
명진초 58-35 양포초
칠곡초 49-41 쌍봉초
서해초 38-25 상산초
사화초 52-27 동광초
부산 성남초 56-37 대방초
송림초 37-35 봉서초
비봉초 45-32 단구초
연가초 85-34 경기 성남초
은어송초 67-35 국원초
해서초 43-26 삼선초
매산초 52-23 함덕초
벌말초 64-32 일도초
삼광초 89-51 우산초

<여초부>
연학초 76-22 율금초
선일초 31-20 사직초

 

 

점프볼 / 통영/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