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인주 총기 난사‥"최소 22명 사망"
[5시뉴스]
◀ 앵커 ▶
미국 동부 메인주의 한 도시에서 백인 남성이 돌격소총을 마구 쏴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윤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동부 메인주 제2의 도시인 루이스턴 일대에서 총기를 난사한 백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현지 시간 25일 볼링장과 식당 두 곳을 돌며 고성능 돌격소총을 마구 쐈습니다.
깜짝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했지만 사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NBC 방송과 폭스뉴스는 사망자가 최소 22명이며, 50~6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상당수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아 헌터 오번/주민] "우리는 이번과 비슷한 사건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현지 경찰은 달아난 총기 난사 용의자를 40살 로버트 카드로 특정하고 신상정보와 차량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용의자가 아직 붙잡히지 않은 만큼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사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재닛 밀스 메인 주지사와 통화해 미 연방수사국, FBI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2명의 사망자가 확인되면 2019년 텍사스주 월마트 사건 이후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된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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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37442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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