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공급식지원센터 '민영화' 아니다. '반박'

차진영 기자 2023. 10. 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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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최근 논란을 겪고 있는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당진시는 지난 6일 '당진시 사무기능 효율화 연구용역'관련 브리핑에서 현재 당진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운영 주체를 당진교육지원청 이관한다는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당진시는 현재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급식센터를 교육지원청이 직영하는 방식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의 운영불가 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에 민간위탁을 주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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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에 이관이 최우선 순위
67% 재원 투입하는 곳, 관리·감독 일원화가 바람직
당진시가 최근 논란을 겪고 있는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용역 결과는 제안일 뿐 당진시의 입장은 아니다"

당진시가 최근 논란을 겪고 있는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당진시는 지난 6일 '당진시 사무기능 효율화 연구용역'관련 브리핑에서 현재 당진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운영 주체를 당진교육지원청 이관한다는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지난 16일 당진 내 각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공공급식지원센터 민간 위탁 반대 서명 안내'를 학부모들에게 발송하며 현재 진행 상황과 다른 내용을 발송해 시민들의 우려를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당진시는 26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방향과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실시했다.

당진시는 현재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급식센터를 교육지원청이 직영하는 방식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의 운영불가 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에 민간위탁을 주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시는 현행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학교급식주체인 당진교육지원청과 학교장의 책임이 없는 상황에서 영양사와 식재료 공급업체에 따라 학교급식이 좌우되는 점을 지적하며 급식제공의 주요 구성원인 당진교육지원청과 전문성을 갖춘 영양교사 등이 급식지원업무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전문적이다는 입장이다.

또, 전체 무상급식 예산 127억 원 중 당진교육지원청이 84억 원(67%), 충남도 16억 원(13%), 당진시 25억 원(20%)의 재원 분담 구조 상 많은 재원을 부담하는 곳에서 관리와 감독을 일원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진교육청과의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일순 자치행정국장은 "용역사의 민간위탁 제안은 현재 제안단계로서 당진시와 교육지원청의 이관 협의 후 이관 불가 시 추후에 결정할 사항이다"고 못 박으며 "내년부터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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