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극동유화, 국제유가 배럴당 250달러 폭등 전망… 유류보관터미널 지분 보유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10.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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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지상전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 또한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에 극동유화 주가가 강세다.

극동유화가 유류보관업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는 케이디탱크터미널의 최대주주인 점이 부각된 모양새다.

이날 매수세는 극동유화가 지난 2018년 9월 지분 60%를 신규 출자한 케이디탱크터미널 때문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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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지상전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 또한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에 극동유화 주가가 강세다. 극동유화가 유류보관업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는 케이디탱크터미널의 최대주주인 점이 부각된 모양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극동유화 주가는 전일 대비 585원(14.79%) 오른 4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연설을 통해 지상전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 방법, 조치 등에 대해 특정할 수는 없지만 지상과 지하를 가리지 않고 하마스를 소탕하겠다"고 말했다.

미국도 이스라엘의 지상전을 크게 말리지 않는 분위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능한 민간인 소개부터 안전하게 해야한다고 전했다"며 "지상전 보류에 대해서는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국제유가 급등 전망도 나오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5일(현지시각) 분석노트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세계 최대 석유 공급지역인 중동·아랍으로 확산되면 국제 유가는 배럴 당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고, 만약 이란이 세계 핵심 석유항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 유가는 25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다양한 석유 화학 제품 사업을 하고 있는 극동유화가 주목받고 있다. 극동유화는 고급특수유(유동파라핀) 등을 생산하는 윤활유 사업부, 석유유통사업부, 아스팔트 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다.

이날 매수세는 극동유화가 지난 2018년 9월 지분 60%를 신규 출자한 케이디탱크터미널 때문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중 추가 증자로 지분율은 66.6% 증가했다. 케이디탱크터미널은 유류보관업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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