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이불 ‘후끈’…“구스할까 양모할까”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10. 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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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9층 ‘소프라움’ 매장에서 구스 침구 상품을 살펴보는 고객들.[사진제공=롯데백화점]
최저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겨울 침구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롯데백화점의 침구 매출이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저기온이 한 자리수로 떨어졌던 지난 주말(10월 20~24일)부터 침구 매출이 전주(10월 13~17일)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오는 11월부터는 초겨울이 시작되면서 겨울 침구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점(32개점)에서 겨울맞이 ‘구스&울 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먼저 매년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구스 침구’를 선보인다.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엘르’ 등 10개 인기 침구 브랜드와 함께, 총 15가지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인 ‘소프라움’의 ‘쇼팽2023 구스 속통’은 폴란드산 90% 화이트 구스 다운을 함유해 복원성과 보온성이 우수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사이즈에 따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알레르망’의 ‘제트 구스 차렵’ 등 별도의 커버를 씌우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세탁이 편리한 ‘구스 차렵’ 상품들도 제품에 따라 최대 50~75% 할인된 특가에 선보인다.

올해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구스뿐 아니라 양모 제품도 준비했다. 최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양모(울)’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양모는 촉감이 부드럽고 시각적으로 따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다가오는 겨울에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1~9월)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양모’ 침구 매출이 전년대비 20% 신장한데 이어, 이번 달(10월 1~24일) 들어서는 30%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엘르’와 호주산 프리미엄 울 100%로 만든 ‘더 리얼 울 패드’를 퀸 사이즈 기준 20만원대에 기획해 선보인다.

단독 특가 상품 이외에도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고객에게는 브랜드별 ‘베게 솜’, ‘대형 이불 세탁망’ 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고, ‘구스&울 페어’가 진행되는 매 주말(10월 27~29일, 11월 3~5일, 11월 10~12일)에는 구매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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