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에 완전히 속았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10. 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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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에게 속았다고 주장했다.

26일 여성조선은 전청조와 남현희의 인터뷰를 각각 공개했다.

매체는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당한 여러 피해 사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 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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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사진|남현희 SNS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에게 속았다고 주장했다.

26일 여성조선은 전청조와 남현희의 인터뷰를 각각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0분께 시그니엘 자택에서 만난 전청조는 “저는 남현희랑 헤어지고 싶다. 진짜로”라고 말했다.

그는 “세 시간 전에 (남현희가) 나갔다”고 밝히며 “저는 현희랑 같이 잘 살고 싶다. 근데 이렇게 돼버리니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한테 너무 많이 안 좋은 이미지니까. 그래서 그래서 헤어지는 게 답이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청조는 거짓 성별,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하며 “너무 힘들다. 매 순간 죽을까 말까 고민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며 자리를 떴다.

이후 해당 매체는 남현희와 약 두 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며 밝혔다.

남현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전청조가 사기 행각을 벌이려 했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과 피해자가 시그니엘 자택을 방문했다. 남현희는 이때 전청조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됐다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청조가 쥐어 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임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당한 여러 피해 사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 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전청조 씨가 남자가 아닌 여자고,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청조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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