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별세…충남토건사·동아마이스터고 대전 인연

박하늘 기자 2023. 10. 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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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최 전 회장은 동아그룹 최준문 창업주의 아들로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에 취임해 그룹의 주력 사업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이끌었다.

동아그룹은 최준문 창업주가 대전에서 시작한 충남토건사가 모체다.

최 전 회장이 이끈 동아건설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굵직한 국내외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과 함께 3대 건설사로 꼽혔으며 동아그룹은 재계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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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최 전 회장은 동아그룹 최준문 창업주의 아들로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에 취임해 그룹의 주력 사업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이끌었다. 동아그룹은 최준문 창업주가 대전에서 시작한 충남토건사가 모체다.

최 전 회장이 이끈 동아건설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굵직한 국내외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과 함께 3대 건설사로 꼽혔으며 동아그룹은 재계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 전 회장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와 1997년 IMF 외환위기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회장직을 내려놨다. 동아그룹은 동아건설의 부도로 2001년 파산선고를 받고 최종 해체됐다.

최 전 회장은 1985년 설립한 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장직에 있었다. 공산학원은 대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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