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가짜 수산업자' 첫 언급 "내 잘못 아닌데…멘탈 세졌다"

차유채 기자 2023. 10. 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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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사건' 당시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영상에는 스피드스케이팅선수 김보름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손담비·이규혁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손담비는 "우스갯소리로 그런 얘기도 했다. (이 영상에 출연하는 손담비, 이규혁, 김보름이) 약간 구설수 있는 세 명이라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손담비는 2021년 '가짜 수산업자' A씨로부터 억대 선물 공세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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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사건' 당시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하체vs멘탈 뭐가 더 셀까? 김보름 선수의 회복과 치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스피드스케이팅선수 김보름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손담비·이규혁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손담비는 "우스갯소리로 그런 얘기도 했다. (이 영상에 출연하는 손담비, 이규혁, 김보름이) 약간 구설수 있는 세 명이라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년 전 발생했던 '가짜 수산업자 사건'을 언급하며 "9월 25일이 내 생일이었는데 수산업자 사건 때문에 시끄러웠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런 것도 하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났고 대중들도 이제 궁금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엄청 힘들었다"며 "우리가 잘못해서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게 아니지 않냐. 더 무서운 건 (그런 일이 있고) 멘탈이 세진 것 같다. 조금의 트러블이나 이런 게 왔을 때 전혀 타격감이 없다. 억울한 것도 있는데 그걸 어떻게 얘기하냐"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그러면서 "옛날에는 소원을 빌 때 '이번 작품 잘 되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무탈하게 살게 해달라. 오빠랑 소소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 해달라'로 완전히 바뀌었다"며 "아무 일도 없다는 게 행복인 것 같다. 멀리 있는 줄 알았던 행복이란 것이 가까이 있는 것이었다. 소소하게 지금처럼 사는 게 목표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담비는 2021년 '가짜 수산업자' A씨로부터 억대 선물 공세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같은 해 4월 116억 규모의 사기 및 공동 협박, 공동공갈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인물이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A씨가 손담비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이후 손담비는 2022년 5월 서울 모처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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