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플립5, 美 타임 선정 ‘최고의 발명품’

삼성전자 스마트폰 3년 연속 선정
확 커진 외부화면 활용성 높게 평가
미세플라스틱 98% 저감 기술도 주목

[서울경제]

삼성전자는 자사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2023년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미국 타임의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사진 제공=삼성전자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와 갤럭시Z플립5는 각각 가정용 제품과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는 해양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탁 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8%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파타고니아, 오션와이즈와 협업해 개발한 이 제품은 현재 한국, 유럽 등에 이어 내년 초 미국과 캐나다에도 출시된다.

타임은 또 갤럭시Z플립5에 대해서는 3.4인치로 커진 외부 디스플레이에 주목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손쉽게 확인하게 해줄 뿐 아니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2021년 ‘갤럭시Z플립3’, 지난해 ‘갤럭시S22 울트라’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의 발명품으로 뽑혔다.

미국 타임의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된 삼성전자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사진 제공=삼성전자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