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250억 먹튀' 호텔 사업 관련 합천군청 압수수색

이준영 2023. 10. 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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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24일 경남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 사업(호텔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합천군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호텔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합천군 전·현직 공무원 3명이 시행사와 유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최근 모두 입건한 바 있다.

경찰은 앞서 호텔 조성 사업 과정에서 사업 자금 수백억원을 들고 잠적한 시행사 실질적인 대표 A씨를 비롯해 명의상 대표와 부사장 등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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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업 시행사와 유착 혐의 받는 전·현직 공무원 3명 입건
경남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합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경찰청은 24일 경남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 사업(호텔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합천군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합천군청 관련 사무실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호텔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합천군 전·현직 공무원 3명이 시행사와 유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최근 모두 입건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같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앞서 호텔 조성 사업 과정에서 사업 자금 수백억원을 들고 잠적한 시행사 실질적인 대표 A씨를 비롯해 명의상 대표와 부사장 등을 구속했다.

이 사업은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1천607㎡ 부지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550억원, 시행사 40억원 등 총 590억원을 들여 7층, 200실 규모의 호텔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터파기 공사 도중 일부 과도한 지출이 확인되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A씨가 약 250억원을 들고 잠적하면서 논란이 됐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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