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 '법쩐' 출연료만 24억 벌었다…단역은 회당 10만원

고재완 2023. 10. 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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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사의 드라마 출연료를 분석한 결과 회당 주연과 단역 배우의 몸값 차이가 최대 2천 배에 달해 단역 연기자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연기자 임금제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방송된 9편의 드라마 중 주연과 단역 출연료 격차가 가장 큰 드라마는 SBS '법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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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국내 방송사의 드라마 출연료를 분석한 결과 회당 주연과 단역 배우의 몸값 차이가 최대 2천 배에 달해 단역 연기자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연기자 임금제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방송된 9편의 드라마 중 주연과 단역 출연료 격차가 가장 큰 드라마는 SBS '법쩐'으로 드러났다.

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선균은 회당 2억 원을 받았고, 단역 연기자는 회당 1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회로 구성된 '법쩐'에서 이선균은 약 24억원 가량을 수령했다는 의미다.

또 SBS '천원짜리 변호사'의 배우 남궁민이 회당 1억6000만 원을 받았고 단역 연기자의 최저 출연료는 회당 20만 원을 받았다. JTBC '설강화'는 주연이 1억1000만 원, 단역이 15만 원, MBC '금수저'는 주연이 7000만 원, 단역이 10만 원을 받았다.

사진=이상헌 의원실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통용되는 최저 출연료는 1회당 20만∼30만 원이 가장 흔했다. 한 회 방송분을 촬영하는 데 평균 2.63일이 걸렸고, 하루 촬영에서 연기자들의 평균 노동시간은 대기시간 3.88시간을 포함해 9.99시간이었다.

이상헌 의원은 "출연료 하한선을 설정해 연기자들에게 최소한의 기준과 보상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상향평준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열악한 출연료로 생계를 위협받는 단역 연기자들의 노동권과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제도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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