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채희봉 전 사장 시절 '무보직 발령' 지적에, 최연혜 현 사장 "정상화 개선"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10.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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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감사에서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재임 시절 인사권을 전횡했다는 의혹이 24일 제기됐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채 전 사장이 재임하는 동안 보직을 해임하고 한직으로 쫓아낸 고위직인 1·2급 직원이 26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채 전 사장이 재임하던 시절 무보직으로 발령이 났던 1·2급 직원 26명 중 12명은 정직, 감봉 등 징계를 받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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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산자위 국감서 가스공사 관련 질의
"채 전 사장 시절 고위직들 부당하게 무보직 발령"
최연혜 사장 "정상화 작업 개선 중"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재임 시절 인사권을 전횡했다는 의혹이 24일 제기됐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채 전 사장이 재임하는 동안 보직을 해임하고 한직으로 쫓아낸 고위직인 1·2급 직원이 26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대신 채 전 사장에게 잘 협조한 것으로 평가 받은 직원 4명은 2년 만에 3급에서 1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며 "경험이 많은 고위직들은 사실상 유배를 보내는 등 채 전 사장이 인사권을 전횡했다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채 전 사장이 재임하던 시절 무보직으로 발령이 났던 1·2급 직원 26명 중 12명은 정직, 감봉 등 징계를 받은 상태였다. 나머지 14명은 정식 징계 절차 없이 '보고 미흡' 등 이유로 보직 없는 팀원으로 발령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이 "해당 무보직 발령자들이 지금 어떻게 됐느냐"고 묻자, 최연혜 현 가스공사 사장은 "다시 정상화(를 위해)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최 의원이 재차 "채 전 사장이 직책을 박탈하고 일선으로 쫓아낸 사람들을 다시 복귀 조치한 것은, 당초 조치가 편향적이고 최고경영자 자의로 진행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냐"고 묻자, 최 사장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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