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가 결혼식장 비용 다 내, 4년째 빚 있다”(동네친구강나미)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전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이상화와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0월 23일 공개된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 결혼 4주년을 맞아 결혼기념일 후기를 들려줬다.

"아직도 제가 이상화 씨에게 빚이 있다"고 운을 뗀 강남은 "결혼식장 비용을 이상화 씨가 냈다. (이상화가) '굳이 크게 해야 되나?'라고 생각하셨는데 내가 '크게 해야지 우리는'이라고 했다. 그래서 워커힐 호텔 딱 잡고 꽃도 크게 하시죠 해서 다 했다. 이게 이유가 있다. (비용을) 내가 내는 거였다. 내가 낼 테니까 크게 하자고 했다. 어차피 인생 한 번 뿐인데 내가 내겠다 해서 그렇게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 사촌동생들이 축의금을 받고 이름을 적고 돈을 계산하고 넣을 거 아니냐. 얘가 처음으로 축의금을 받아보는 거라서 몰랐다. 누가 누군지 안 적고 받고 그대로 넣은 거다. 결혼식 끝나자마자 축의금과 내 현금을 모아서 비용을 내야 하는데 낼 수 없는 상황인 거다. 다시 다 꺼내서 명단을 작성해야 할 거 아니냐. 그래서 상화 씨가 계산을 다 하시고 너무 창피한 거다. 그래서 내가 '이따가 줄게' 하고 지금 한 4년 째 아직도 못 주고 있다. 내가 준다고 해도 '안 받아' 이러니까 '그러려니' 하고 있다"며 민망한 듯 웃었다.

한편 강남, 이상화는 지난 2019년 10월 결혼했다. (사진='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