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길 골목상권에 활기"…27일 '장충불멍캠핑' 개최

정준영 2023. 10.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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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올해 초부터 계절에 맞는 이벤트를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장충단길 골목상권에서 매출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는 "서울시가 2022년부터 지원하는 '로컬브랜드' 골목상권 7곳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장충단길 상권의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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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장충단길 행사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올해 초부터 계절에 맞는 이벤트를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장충단길 골목상권에서 매출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는 "서울시가 2022년부터 지원하는 '로컬브랜드' 골목상권 7곳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장충단길 상권의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상승했다"고 전했다.

중구와 장충단길 로컬브랜드 사업단이 4월 '장충단길 즐겨~봄!'에 이어 9월에 '장충단길 푸드 페스티벌'(경관조명 점등식 및 브랜드 선포) 등 이색적인 행사를 열자 입소문을 타고 고객이 몰렸다는 것이다.

올가을에는 오는 27일 오후 6~10시 '장충불멍캠핑'을 개최한다. '불(不)멍'에는 '멍때릴 새 없이 즐겁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단풍이 든 남산을 배경으로 도심 속 이색 캠핑장, 거리 놀이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캠핑용품과 조명으로 장식된 아기자기한 객석에서 통기타 공연과 영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유아 동반 고객, 대학생, 직장인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보드게임, 해먹, 포토존 등도 준비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며 "장충단길에서 지핀 불씨가 상권 성장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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