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맘프축제 찾은 베트남 기업, 창원기업과 교류행사

베트남 13개 사, 40여 개 창원기업과 협력 논의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문화 다양성 축제인 MAMF(맘프) 2023 축제를 찾은 베트남 기업인협회 13개 사 기업인들이 창원지역 40여 개 개업과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기업인협회는 하노이에서 활동하는 기업체 협력 모임으로 기계, 전자, 금속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 수출입 거래 등 경제교류를 해오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3일에는 창원큐피트센터에서 베트남 기업 11개 사, 창원기업 18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전 온라인상담회를 진행했다.

현장 교류행사는 맘프축제를 찾은 베트남 기업인협회의 요청으로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거나 확대할 의사가 있는 창원 지역 기업체 40여 개 사가 참여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킴코퍼레이션, 대건테크를 비롯한 기계, 전자 기업들과 수출상담회, 제품 및 기업소개가 이뤄졌고, 지엠진성, 신흥공업 등 기업체 현장을 찾아 제조공정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베트남의 케이엔티비나(K&T VINA), 창원의 지아이시스템(주)를 비롯한 6개 사는 제품거래 및 양국 간 시장개척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 등 국내외 통상환경에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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