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준 "가을에 산책할 때,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종달새' 1악장을" (철파엠)

이연실 2023. 10. 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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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하이든의 음악을 소개했다.

이날 나웅준은 오스트리아 음악가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종달새' 중 1악장을 소개하며 "저는 가을에 가장 낭만적인 활동이 산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클래식과 함께하면 더 낭만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 그래서 가을에 산책할 때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제목이 '종달새'다. 산책할 때 새소리가 들리면 더 상쾌함을 느끼지 않냐. 음악으로 전하는 새소리를 들으면서 산책을 하면 더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준비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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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하이든의 음악을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나웅준은 오스트리아 음악가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종달새' 중 1악장을 소개하며 "저는 가을에 가장 낭만적인 활동이 산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클래식과 함께하면 더 낭만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 그래서 가을에 산책할 때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제목이 '종달새'다. 산책할 때 새소리가 들리면 더 상쾌함을 느끼지 않냐. 음악으로 전하는 새소리를 들으면서 산책을 하면 더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준비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웅준은 "'종달새'라는 제목은 하이든이 직접 붙인 게 아니고 나중에 붙여진 제목이다"라며 "1악장의 느낌이 마치 종달새가 지저귀는 듯하다 해서 붙여졌다. 원래 제목은 별다른 부제 없이 '현악 4중주 작품번호 64의 다섯번째'다. 하이든은 1790년에 현악 4중주 6곡을 작곡해서 한 권으로 출판했는데 그 출판된 악보의 작품번호가 64번이고 그중 다섯번째 음악이다 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 재미있는 점은 이 6곡으로 이루어진 현악 4중주는 일명 '토스트 현악 4중주'로 불리고 있다"라며 나웅준은 "출출한 아침에 먹고 싶은 토스트는 아니고 사람 이름이다. 하이든이 궁정음악가로 활동했던 당시 자신이 관리하던 오케스트라에 토스트라는 바이올린 연주자가 있었다. 작품번호 64번의 음악들을 토스트에게 헌정했다 해서 '토스트 현악 4중주'로 불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DJ 김영철이 "하이든과 토스트가 굉장히 각별한 사이였냐?"라고 묻자 나웅준이 "사실 하이든이 이 음악을 왜 토스트에게 헌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당시 하이든이 토스트의 뛰어난 바이올린 솜씨에 감탄해 이 곡을 헌정했을 거라는 것이 음악학자들의 중론이다"라고 답하고 "하지만 이에 반대되는 다양한 이야기들도 존재한다. 원래 하이든은 그냥 출판하려고 했으나 토스트가 하이든 몰래 출판업자에게 자신이 헌정 받은 음악이라고 주장하면서 생긴 이야기라는 주장도 있다. 또 원래 하이든은 토스트의 부인인 마리아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헌정하려 했으나 중간에 토스트가 끼어들어 어쩔 수 없이 토스트에게 헌정했다는 주장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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