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진♥류이서 "母 사랑 대신 주고파→분리 불안처럼 없으면 이상해" 고백 ('김창옥쇼')

김세아 2023. 10. 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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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진과 아내 류이서가 부부 사이를 고백했다.

게스트로는 신화 전진과 아내 류이서가 출연했다.

김창옥은 전진이 류이서에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기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내게 드물게 온 기회인데 이 사람이 떠나면 난 어떻게 살지?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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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사진=tvN '김창옥쇼 리부트' 캡처



가수 전진과 아내 류이서가 부부 사이를 고백했다. 

22일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 5회에서는 ‘내 남편을 혼내주세요’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 사진=tvN '김창옥쇼 리부트' 캡처



이날 김창옥은 아이 같은 남편을 둔 아내를 위한 소통 마법을 전수했다. 게스트로는 신화 전진과 아내 류이서가 출연했다.

전진, 류이서 부부는 현재 결혼 4년 차라고. 류이서는 전진과 결혼한 이유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하고, 아 이 사람은 좋은 쪽으로 잘 변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진은 결혼한 이유로 "저는 광채를 봤다"고 대답해 김창옥에게 "부처님 볼 때 그런다"고 놀림을 받기도. 전진은 "'반했어, 너무 아름답다' 이런 느낌이 아닌 '나 결혼하나 보다'라는 느낌이 정말 한 번에 왔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날 김창옥은 어른스러운 남자와 아이 같은 남자 중 어떤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좋을지 질문했다. 이에 전진은 "애 같은 남자가 좋다. 너무 귀여운데요? 밥죠 밥죠(밥 줘, 밥 줘)"라고 애교를 부렸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 아이 같은 남자 쪽에 가깝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어려운 일, 곤란한 일도 생기고 부부끼리 싸우기도 한다면서 "'이해하고, 좀 부탁해'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고 삐져가지고 말을 안 하는 사람도 있다"고 구분했다.

본인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김창옥에 말에 전진은 본인이 그렇다고 털어놨다. 김창옥이 "어우 안 삐졌어, 안 삐졌다고"라며 삐진 티를 내는 사람이 있다고 재연했을 때 본인이 그렇다며 공감했다.

김창옥은 전진이 류이서에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기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내게 드물게 온 기회인데 이 사람이 떠나면 난 어떻게 살지?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류이서는 전진이 아이같다며 “배고플 때 예민하고 밥 먹고 나면 업된다”라고 전했고, 전진은 아내 껌딱지로 유명하다는 말에 “뭘 하든 같이 함께 하는 걸 좋아한다. 분리불안처럼 없으면 이상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니까 '우리 같이 있자. 같이 하자. 쓰레기 버릴 때도 같이 가. 같이 하면 좋잖아' 이렇게 하게 되는 거다. 다른 거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내 곁에만 있어달라, 내가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런 마음"이라고.

이를 들은 류이서는 "어렸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마의 사랑이 대부분인데 남편은 어렸을 때 엄마의 사랑을 많이 못 받았다. 그래서 제가 대신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전진은 크게 울컥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창옥은 "그 마음 안에 너무 좋은 사랑도 있고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이 관계가 더 건강하게 오래가려면 어른 전진이 마음속에 남아있는 어린아이 전진을 조금씩 찾아갔으면 좋겠다. 더 많이 울었으면 좋겠다. 눈물이 끝까지 나올 때까지"라고 전진에게 조언했다.

이어 김차옥은 "그때 옆에 있는 분들이 잘해주면 좋다. 울려고 할 때 '울지 마! 이런 일로 울면 세상에 울 일 천지야!' 이렇게 하면 쏙 들어가 버린다. 아직 내 안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를 찾아가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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