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신분증 반드시 지참… ‘코로나 수험생’ 분리없이 시험

김유나 2023. 10. 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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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다음 달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 수능은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권고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별도 분리 없이 다른 수험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정부는 수험생들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시험 당일 관공서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가량 늦추고, 사기업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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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유의사항
8시10분 입실… 마스크 착용 의무 아냐
휴대전화·스마트기기 등은 반입 금지
샤프·기름종이 쉬는 시간만 사용 가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다음 달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는 50만4588명이다.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거나 휴대 금지 물품을 반입했을 경우 시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험생은 시험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당일에는 우선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점심이나 음용수는 개별 준비하고, 시험실에는 시계가 없어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도 챙겨가야 한다. 다만 스마트워치,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는 반입이 금지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밖에 시험시간에 휴대 가능한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등이다. 시험실에서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일괄 지급하고, 답안 수정용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 감독이 시험실별로 5개를 소지하고 있어 필요할 때 요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샤프와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일명 ‘기름종이’라 불리는 투명 종이,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은 시험실에 가지고 가 쉬는 시간에 쓸 수는 있으나 시험 중 휴대는 불가능하다. 이런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한다. 시험 중 적발 시 압수조치된다. 특히 교과서·참고서·기출문제지 등은 시험 중 적발 시 부정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시험시간, 쉬는 시간을 불문하고 적발 시 부정처리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해당 물품을 시험장에 가지고 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제출하면 불이익이 없지만, 미제출했다가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제출 물품은 모든 영역 시험 종료 후 돌려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 출입은 오전 6시30분부터 허용되며,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권고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별도 분리 없이 다른 수험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정부는 수험생들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시험 당일 관공서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가량 늦추고, 사기업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에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와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대기시킬 예정이다. 혼잡을 막기 위해 수능 시험장 주변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돼 차량을 이용한 수험생과 가족은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 3교시 영어영역에는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듣기 평가가 실시되며, 소음을 막기 위해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도 조정된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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