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설 땅이 좁아진다' 중부4군, 금연구역 집중 단속

강신욱 기자 2023. 10. 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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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금연구역에서 흡연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흡연자가 설 땅이 좁아지고 있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공중이용시설의 전면 금연 정착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합동 지도·점검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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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야간·모바일 금연 클리닉, 건강마을사업 등 금연 유도


[증평·진천·괴산·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금연구역에서 흡연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흡연자가 설 땅이 좁아지고 있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공중이용시설의 전면 금연 정착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합동 지도·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음식점, 터미널, 복합용도건축물 등 공중이용시설 32곳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 등이다.

이번 합동 점검은 담당 공무원과 금연지도원, 학부모 단체와 외식업 증평지부 등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나선다. 위반 사항은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한다.

괴산군도 3개 점검반을 구성해 주간은 물론 휴일에도 지도·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군 전체 금연구역 2091곳의 10% 이상이다.

음성군 역시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한다.

단속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으로 지정한 금연구역 4944곳과 관련 조례로 지정한 금연구역 528곳이다.

진천군은 지난달 24일까지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했다.

중부4군은 이같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행위 단속뿐만 아니라 흡연자의 금연도 유도하고 있다.

증평군보건소는 두산전자 BG증평공장, SD바이오센서 증평공장, 풀무원 건강생활 등의 기업체를 방문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했다.

시간적 제약 등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전문 금연상담사가 신청기관을 찾아가 상담하며 금연을 유도한다.

진천군보건소는 '모바일 금연 클리닉 금연 ON 등록' 행사를 지난 9월 추진했다.

참여자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을 추첨해 각각 5만원, 3만원, 2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음성군보건소는 야간 금연 클리닉도 운영한다.

지난 8월에는 음성군 7호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삼성면 LH음성삼성휴먼시아아파트에서 야간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금연 상담,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용품 지급,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전도 검사 등을 했다.

괴산군보건소는 '금쪽같은 우리 건강마을'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7월부터 다음 달까지 괴산읍 신기1리 마을회관과 문광면사무소에서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금연을 비롯해 절주,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등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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