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의 리빙+] 명산에서 즐기는 강원 명품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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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여야 간 정쟁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뒷전이고, 전국 곳곳에서 눈살 찌푸리게 하는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합니다.
산림청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2023년도 가을 단풍(절정) 예측지도'에 따르면 강원도 설악산(10월 23일)을 시작으로 내장산(10월 29일), 지리산(10월 31일), 한라산(11월 1일) 순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1년만에 다시 찾아온 단풍철, 강원도내 명산 속 단풍을 즐기기 딱 좋은 코스와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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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여야 간 정쟁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뒷전이고, 전국 곳곳에서 눈살 찌푸리게 하는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합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아 지갑 열기 두려운 시대라고, 어떤 스포츠 선수가 이역만리 타국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고 뉴스는 말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뉴스보다 중요한 건 뉴스 뒤에서도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의 ‘일상’이 아닌가요? 강원도민일보가 독자들의 생활에 ‘플러스(+)’ 되는 정보로 찾아갑니다. 음식, 취미, 살림 등 일하고 쉬고 먹고 노는 ‘우리 사는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할 정보를 담았습니다.
나무들이 한 그루 두 그루 붉게 물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도처에서 심심치 않게 단풍을 볼 수 있게 됐다.
멀리 보이는 산의 색이 부쩍 밝아지면서 단풍철이 왔음을 알린다.
산림청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2023년도 가을 단풍(절정) 예측지도’에 따르면 강원도 설악산(10월 23일)을 시작으로 내장산(10월 29일), 지리산(10월 31일), 한라산(11월 1일) 순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산림청은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 평균일은 당단풍나무(10월 26일), 신갈나무(10월 26일), 은행나무(10월 28일)로 분석했다.
1년만에 다시 찾아온 단풍철, 강원도내 명산 속 단풍을 즐기기 딱 좋은 코스와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 설악산
설악산은 사계절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가을에 그 위용이 더해진다.
기암괴석, 우뚝우뚝 솟은 암봉, 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이 받쳐주는 절경이 어우러진 제일의 단풍명소다.
대청봉,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온 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물들인다.
특히 공룡능선은 설악산 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으로 외설악의 암릉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
설악산의 오색단풍 중 붉은 색은 단풍나무를 비롯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만들어 내고,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가,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엮어낸다.
■ 오대산
오대산의 장엄한 산세에 어우러진 단풍은 중후한 세련미까지 느끼게 한다.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 등이 원을 그리고 이어져 있으며,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오대산지구(월정사지구), 그리고 노인봉을 중심으로 하는 강릉의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일시에 불타오르는 듯한 것이 일품이며,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점이 특징이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주계곡(약 9㎞)과 비로봉 산행은 오대산 최고의 단풍코스다.
■ 치악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 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으로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루러져 자아내는 단풍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치악산 단풍은 구룡사 계곡과, 태종대, 향로봉 및 비로봉 구간이 단풍명소로 특히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의 구간과 사다리병창 능선에서 비로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구간,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록 단풍 구간 그리고 비로봉 공원통제소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 세렴폭포 1㎞ 지점까지 계곡 구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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