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상저하고' 가능한가…3분기 경제 성장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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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23∼27일)에는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2분기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드러나고, 저출산과 은행 부실대출 관련 최근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들도 공개된다.
한국은행은 우선 25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국내 펜트업 소비(코로나19로 미뤄진 소비) 약화, 더딘 중국 경제 회복세,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 등 경기 위험 요인 속에서 3분기 성장률이 얼마나 높아졌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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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대한 이준서 기자 = 다음주(23∼27일)에는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2분기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드러나고, 저출산과 은행 부실대출 관련 최근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들도 공개된다.
한국은행은 우선 25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2분기의 경우 실질 GDP가 직전 분기보다 0.6% 늘었다.
하지만 부문별로 나눠보면 설비투자(0.5%)를 제외한 민간소비(-0.1%), 정부소비(-0.1%), 건설투자(-0.8%), 수출(-0.9%), 수입(-3.7%) 등 모든 부문이 뒷걸음쳤다.
수출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커 순수출(수출-수입)이 늘면서 힘겹게 두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은 일단 수출 부진 등이 완화하면서 하반기 GDP 성장세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펜트업 소비(코로나19로 미뤄진 소비) 약화, 더딘 중국 경제 회복세,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 등 경기 위험 요인 속에서 3분기 성장률이 얼마나 높아졌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통계청은 '8월 인구동향'을 내놓는다.
올해 들어 월별 출생아가 계속 2만명을 밑돌면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 출생아 수는 1만9천102명으로 1년 전보다 1천373명(6.7%) 감소한 바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27일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인다.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저성장 고착화, 역대급 세수 펑크 등 주요 경제정책 현안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9월 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공개한다.
앞서 8월에는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량이 급증하면서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24.6% 늘어난 19조2천25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채를 비롯한 기업 회사채 발행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순조로운 자금조달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오는 24일에는 '8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통계가 나온다.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9%로, 전달 말 대비 0.04%포인트(p), 전년 동월(0.22%) 대비 0.17%p 상승했다.
최근 가계 및 기업 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까지 올라 국내 은행 연체율이 2개월 연속 높아졌을지가 관심사다.
shk999@yna.co.kr, pdhis959@yna.co.kr,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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