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조합장 선거사범 단속 유공 경찰관 4명 특진

안동=황재윤 기자 2023. 10. 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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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찰청이 조합장 선거사범 단속과 자체 수시특진 유공 경찰관 4명에 대한 특별승진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특진의 주인공인 구미경찰서 수사2과 임헌우 경감은 조합장 선거조직원과 대포폰을 이용해 선거인들에게 1000여만 원을 제공한 조합장 후보자 등 총 57명을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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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이 조합장 선거사범 단속과 자체 수시특진 유공 경찰관 4명에 대한 특별승진을 시행했다./사진제공=경상북도경찰청

경상북도경찰청이 조합장 선거사범 단속과 자체 수시특진 유공 경찰관 4명에 대한 특별승진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특진의 주인공인 구미경찰서 수사2과 임헌우 경감은 조합장 선거조직원과 대포폰을 이용해 선거인들에게 1000여만 원을 제공한 조합장 후보자 등 총 57명을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영부 경위는 의붓딸을 폭행·협박하며, 성폭행·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한 계부(구속)와 이를 방조한 친모(법정구속)를, 포항북부경찰서 형사과 김동우 경사는 현금을 인출하는 피해자를 폭행해 현금을 강취하고, 전국 무대로 32회에 걸쳐 여성 혼자 운영하는 업소에서 31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는 손우락 형사과장과 팀원 등이 협심해 이뤄낸 쾌거라는 평가도 있다.

특히 영천경찰서 수사과 류곤협 경장은 익명 채팅방에서 흥신소를 통해 알아낸 행정복지센터 여직원의 개인정보와 살인예고 글을 게시하고, 미리 범행도구를 구매해 살인 연습을 한 피의자를 검거(구속)한 공을 인정받았다.

수시특진한 경찰관 3명은 신속한 피의자 검거와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안전조치, 심리치료 및 생계비 지원 등 피해자보호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시특진은 경북경찰청이 치안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월 중요사건 검거 유공자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들어 7명이 특진한 바 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가 되는 '성범죄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는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파급력이 큰 만큼, 사건접수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에도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도민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흉악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여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난 3월 치러진 조합장선거에서 선거사범 132명을 검거해 송치하고, 그중 4명을 구속하는 등 불법 선거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 내년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며 빈틈없는 선거치안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선관위와 협조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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