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은 불가항력! 순식간에 매료되다!

조성란 기자 2023. 10. 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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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충만, 인생샷 찰칵, 제대로 힐링
에메랄드 물빛이 예술인 '에메랄드밸리'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느낌 아니까! '괌'?. 우리가 오랫동안 사랑해온 여행지 '괌'때문에 스테디샐러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다가 아니다.갈수록 볼수록 숨겨진 새로운 매력이 하나둘 그 속살을 내놓는다.


필 충만 감성 여행지들. 막 찍어도 화보같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사랑스러운 스폿들. 친근한 듯 새롭고 고요한 듯 역동적이다. 아름다운 풍광은 그 자체로 '힐링'. 괌 매력에 순식간에 빠져드는 것은 어쩌면 불가항력. 코로나 팬데믹과 태풍 위기를 딛고 나아가는 '괌' 매력에 다시 빠질 시간이다.

밸리오프더 라떼 리버보트

#정글 탐험하고 원주민 삶 만나는 '밸리 오브 더 라떼' 


남미 아마존에서나 만날 수 있는 정글 탐험을 괌에서도 할 수 있다. 탈로포포 강을 따라 괌 정글을 탐험할 수 있는 '밸리 오브 더 라떼 투어(Valley of the Latte Tour)'가 바로 그 것. 

밸리오프더 라떼 리버보트타고 가며 만나는 풍경

괌 정글을 탐험하는 방법은 리버보트 크루즈, 카야킹, 패들보딩 등이다. 일반 여행객이 가장 많이 택하는 것은 '리버보트 크루즈'다. 배를 타고 강을 가로지르며 정글을 만나는 시간. 유유히 강 위를 유영하는 보트 위에서 입담 구수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원시 자연이 주는 매력에 빠져든다.


보트에서 식빵을 던지면 땅게, 학꽁치, 메기 등이 몰려들어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 연신 감탄하며 두 눈이 절로 메기, 땅게를 쫓으며 반짝인다. 

밸리오프더 라떼 리버보트 타고 정글 탐험에 나선 가족 여행객

정글 투어의 또다른 재미는 4000년의 역사를 지닌 원주민 '차모르'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것. 배 가 차모로족이 생활하는 마을에 도착하면 원주민이 여행객을 받아 달라는 의식을 하며 환영 인사를 건낸다. 


괌 원주민의 가옥 기초가 된 돌기둥 '라떼 스톤'은 차모르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독특한 '라떼 스톤'과 삼각 지붕 모양의 가옥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곳에선 원주민의 생활방식은 물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트 타고 가며 즉석에서 잡은 학꽁치

원주민 방식으로 나무와 코코넛을 이용해 불피우는 모습을 보고 직접 불피우기 체험에 도전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코코넛의 효능, 원주민이 만든 수공예품 등에 대해 알아보며 그 각각의 쓰임새도 익힐 수 있다. 영 코코넛, 올드 코코넛을 갈아 만든 주스는 물론 레드 라이스와 고기로 구성된 전통 차모로식 점심 식사도 맛볼 수 있다. 

라떼스톤

이외에도 여행가이드가 영화 '아바타'에서 몽환적으로 흩날리던 꽃의 모티브가 된 꽃을 비롯해 디퓨저,향수 재료가 되는 '일랑일랑', 단면을 자르면 별 모양인 '별사과', 생강꽃 등 이 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을 보여주며 설명해 줘 아이와 함께 생태여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차모르전통가옥

#물빛이 예술! '에메랄드 밸리'


물빛이 환상적으로 예뻐 SNS 인증샷 명소로 갑자기 유명해진 곳 '에메랄드 밸리(Emerrald Valley)'. 인공적인 물길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다. 이처럼 괌에는 여행객을 심쿵하게 할 자연 스폿들이 즐비하다. 

애메랄드밸리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 물빛을 배경으로 감성 인증샷 찍을 수 있어 사랑받는 최고의 인증샷 명소. 투명한 물빛 속을 들여다보면 열대어가 헤엄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스노클링이나 물놀이를 하기에는 적합하지만 물멍 하며 짧게 힐링타임을 즐길 수 있다. 


# 샤크가 나타났다! '피쉬아이 해중 전망대' 


바다에 풍덩 뛰어들지 않고도 바닷속 탐험을 하고 싶다면 '피쉬아이 해중 전망대(Fish Eye Underwater Observatory)'를 추천한다. 푸른 바닷속 다양한 산호와 물고기들을 관찰하는 재미에 빠질 수 있는 곳으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피쉬아이 해중 전망대 수족관

지하 1층 수족관들을 둘러본 뒤 전망대에서 바다 풍경 담으며 인증샷 찍고 바닷물을 내려다보면 상어가 앙증맞게 헤엄치는 모습이 시선을 잡아끈다.


전망대로 향하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광도 멋지다. 특히 일몰 풍광도 압권. 다리 위에서 나만의 괌 느낌 살려 인증샷 찰칵, 추억을 수놓아 보자.

피시아이 해중 전망대

# 화보컷 완성! '메리조' 


"인생샷 건질 '괌'"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괌 곳곳이 인증샷 명소다. 그중 괌의 가장 남쪽에 있는 마을인 '메리로(Merizo Pier)'는 최고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명당. 

메리조

바다를 향해 길게 쭉 뻗은 좁은 나무 데크 뒤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푸른 하늘이 하나로 만나는 '메리조피어공원(메리조부두)'은 마치 세상 끝에 있는 듯한 인스타그래머블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찍기 놀이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핫스폿인 셈.


바다를 향해 앉거나 선 뒷모습과 좁은 나무 데크, 바다를 한 컷에 담아보자. 감성 물씬 화보가 완성된다.

메리조 풍경

메리조는 여행객들이 인생샷 찍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곳이라면, 현지인들에겐 수영과 낚시, 피크닉을 즐기는 일상 공간이다. 때문에 의외로 소박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메리조 풍경

# 풍경뷰 맛집 '솔레다드요새'에서 감성샷 찰칵 


우마탁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언덕에 자리 잡은 솔레다드요새(Fort Nuestra Senora de la Soledad)는 괌 남부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 여행지.


괌 남부의 수많은 전망대 중에서 딱 한곳만 가야 한다면 '솔레다드요새'가 단연 첫 손에 꼽힌다. 

솔레다드요새

스페인 범선이나 영국의 함대를 감시하는 용도로 1800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곳으로,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전쟁 요새로 사용됐다.

솔레다드요새

이런 역사를 드러내는 바다를 향해 포구를 겨누는 대포와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작은 초소가 있는데, 바다 전망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이 시선을 잡아끈다. 


특히 우마탁 마을을 바라볼 수 있도록 놓인 벤치는 최고의 포토존. 마을을 향해 벤치에 앉은 뒷모습을 찍는 것만으로 느낌이 산다. 벤치에 앉아 쉬면서 평화로운 풍경을 눈에 담는 것만으로 절로 힐링이 된다.

솔레다드요새

# 점프, 풍덩! 신나는 물놀이터 '이나라한 자연풀장' 


흘러넘친 용암이 바닷물을 막아주면서 자연적으로 생긴 풀장 '이나라한 자연풀장(Inarajan Natural Pool). 높은 파도와 해류 없이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수영하기 좋은 곳이다.


비교적 수심이 깊은 메인 풀장의 왼쪽으로 낮은 수심의 풀이 하나 더 있어 어린아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이나라한 자연풀장
이나라한 자연풀장

현지인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일상 유원지인 '이나라한 풀장'하면 떠오르는 대표 장면은 바로 다빙대에서 풍덩 물속으로 뛰어내리는 역동적인 아이들의 모습이다.


게다가 신나하는 아이들의 개구진 표정에 절로 흐믓한 미소가 지어진다. 오른쪽 전망 계단을 오르면 여유로운 '이나라한 자연풀장'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나라한 자연풀장

# 인증샷 맛집 괌 남부투어! 


괌은 길이 48㎞, 폭 6∼14㎞의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의 섬으로, 마리아나 군도 중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괌은 미국령중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미국의 하루가 시작되는 곳이다.

피시아이해중전망대

특히 괌 남부는 아름다운 괌 비경의 하이라이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자동차로 필리핀해에서부터 북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광이 차례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탁 트인 해변과 이나라한 자연풀장, 메리조 부두 등 인증샷 핫플 따라 멋진 풍광을 담을 수 있어 더욱 좋다. 


괌은 별도의 국제 면허증 필요 없이 한국 면허증만으로도 부담 없이 차를 렌트해 운전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피시아이 해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 압권이다.

<취재협조:괌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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