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예술상, 극작가 이오진·미술작가 유신애 수상

최유빈 기자 2023. 10. 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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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이 미래 한국 예술을 이끌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두산연강재단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씨(공연부문)와 미술작가 유신애씨(미술부문)에게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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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부문 수상자 이오진 연출가(왼쪽), 미술부문 수상자 유신애 작가. /사진=두산
두산연강재단이 미래 한국 예술을 이끌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두산연강재단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씨(공연부문)와 미술작가 유신애씨(미술부문)에게 상을 수여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포함해 총 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상금은 각 3천만원이며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신작 공연 제작비로 1억5000만원을,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두산갤러리 전시비용 및 해외 레지던시 입주, 체류, 항공비 등으로 8000만원을 지원한다.

공연부문 수상자 이오진 씨는 극작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연출가로서 자신이 쓴 희곡을 독특한 무대 연출로 선보여 왔다. 그는 "동경하던 창작자들이 두산연강예술상을 타는 걸 봐왔다. 이름을 얹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멋진 동료들을 만나 소중한 상을 받았으니, 감사하게 여기고 씩씩하게 작업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술부문 수상자 유신애 씨는 영상 설치를 중심으로 회화, 도자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 작업을 선보여온 작가다. 유 작가는 "이번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을 통해 양지에서 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것 같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넓혀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은 두산연강재단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분들께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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