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궐 17%p 차이, 부산·경기북부·충남 다 떨어진다…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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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지금 보궐선거에서 17%포인트 차이면 부산도, 경기북부도, 충청남도도 다 떨어진다"며 "정신차려라"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이후에 어떻게 반성하고 변화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행동이나 구체적인 조치는 없고, 천하태평으로 누가 신당을 하면 어쩌니 하면서 주판알이나 굴리고 있나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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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지금 보궐선거에서 17%포인트 차이면 부산도, 경기북부도, 충청남도도 다 떨어진다"며 "정신차려라"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이후에 어떻게 반성하고 변화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행동이나 구체적인 조치는 없고, 천하태평으로 누가 신당을 하면 어쩌니 하면서 주판알이나 굴리고 있나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에서 이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의 신당 창당이 큰 화두로 떠오른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설왕설래하고 있는 것을 짚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은 전날인 19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12월쯤 되면 윤 대통령이고 국민의힘이고 진짜 제대로 된 변화를 할 수 있느냐 판가름난다. 저도 12월까지는 결심을 끝내야 한다"면서 "안에서 쇄신을 추구할 거냐, 아니면 도저히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당을) 나갈 거냐, 공천이 이뤄지기 전에 결정하는 게 떳떳하다고 생각해서 12월"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역시 같은 날 YTN 라디오에서 "대통령께서 용쓰고 혼란기를 더 겪는 건 자유인데, (총선) 100일 남은 순간까지 변화를 거부한다면 그때부터는 사람들이 같이 죽어주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적어도 보수가 이 당의 형태로 선거를 치르는 결심을 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 그때쯤"이라고 12월 정계개편설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일주일 만에 이준석 유승민 욕하면서 원기회복하고 부정선거 알약 하나 삼키고, 의대정원 갖고 늘릴 듯 말 듯 해열제 하나 놓고, 다시 먹고 살만해졌나 보다"라며 "진짜 유머로 승화시키고 싶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온 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시스템 보안 논란을 부정선거 가능성으로 연결하고 있는 것과 윤 대통령이 주재한 필수지역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예고한 것 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밝힌 셈이다.
이 전 대표는 "(총선에서) 이기고 싶으면 방송 나와서 (대통령에게) 아부하지말고, '용산전체주의'와 싸우라"고 주문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사자성어는 '결자해지(結者解之·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풀어야 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라며 "국정운영 방식이 엄석대처럼 투박하지 않기를 바랐고 간신배들 아첨 속 대통령이 벌거숭이 임금님이 되지 않길 기대했다"고 윤 대통령에게 국정기조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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