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유치

양한우 기자,윤신영 기자 2023. 10. 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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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공주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인증원)을 유치했다.

인증원 본원 신축으로 인한 도내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 유발액 총 658억 원에 달하고 인증원에서 교육받기 위해 방문하는 식품업 종사자 등으로 긍정적인 경제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상배 인증원 원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과 인증원 본원 충남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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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신축으로 경제적 효과 658억 예상… 연간 2만 명 방문 기대
사진 왼쪽부터 최원철 공주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공주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인증원)을 유치했다.

인증원 본원 신축으로 인한 도내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 유발액 총 658억 원에 달하고 인증원에서 교육받기 위해 방문하는 식품업 종사자 등으로 긍정적인 경제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원은 해썹(HACCP) 사업을 주로 다루며 연간 2만여 명이 방문해 교육을 받는다.

김태흠 지사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상배 인증원 원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과 인증원 본원 충남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증원 본원 신축·이전 추진에 따른 상호 협력 사항 규정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는 도는 청사 이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건축 관련 자문과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하고 인증원은 도와 함께 국비 확보에 대응하고 충남과 공주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공주시는 청사 부지 제공과 건축 행정 절차, 국비 확보 노력 등 이전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도는 앞으로 인증원 청사 건축 관련 국비 확보를 중점 추진,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5년 착공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인증원은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본원과 6개 지원, 2개 출장소로 구성돼 있으며, 총 263명(본원 118명) 이 근무 중이다.

주요 기능은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해썹) △식품업소 위생등급 지정 △수입 및 수출 식품 안전관리 강화 △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식품 종사자 교육 지원 등이다.

도는 인증원 본원이 △오송 임대 청사 2027년 말 임차 기간 만료 △실험실·주차장 등 교육 인프라 확장 필요성 등에 따라 청사 신축·이전을 진행하는 것을 인지하고 올해 7월부터 유치를 추진,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건립하게 될 신청사는 업무동, 교육동, 실험동 등 3개 동에 연면적 9900㎡ 규모로, 건축비는 338억 원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이전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공공기관 유치에 더욱 매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공주는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교통·관광·행정·교육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인증원과 같은 교육기관 입지로는 최적지"라며 신속한 이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국비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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