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원, 2027년 공주로 이전

김소연 2023. 10.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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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인증원) 본원이 2027년 충남 공주로 이전한다.

충남도와 인증원, 공주시는 19일 도청에서 인증원 본원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본원이 충북 오송에 있는 인증원은 2027년까지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338억원을 투입해 본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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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업무협약…"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인증원) 본원이 2027년 충남 공주로 이전한다.

충남도와 인증원, 공주시는 19일 도청에서 인증원 본원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본원이 충북 오송에 있는 인증원은 2027년까지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338억원을 투입해 본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업무동·교육동·실험동 등 3개 동(건물 면적 9천900㎡) 규모로 조성한다.

도는 내년 3월 신청사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청사 이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건축 관련 자문·행정절차 이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인증원도 국비 확보에 함께 대응하고, 충남과 공주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주시도 부지 제공과 행정절차 등으로 사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도는 본원 이전이 완료되면 관련 교육을 받기 위해 연평균 2만여 명의 식품업 종사자들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들은 길게는 3일까지 공주에 머물며 교육을 받기 때문에 숙박시설·음식점 등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신청사 건축에 따른 도내 생산 유발액은 46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98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증원은 본원과 6개 지원, 2개 출장소로 구성돼 있으며, 총 263명(본원 118명)이 근무한다.

식품·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인증과 식품업소 위생 등급 지정,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 식품 종사자 교육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주는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쉽고 교통·관광·행정·교육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인증원 입지로 최적지"라며 "신속한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운전면허시험장, TBN 충남교통방송, 해양경찰인재개발원 등 공공기관을 잇달아 유치하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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