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인종·문화 장벽 넘자” … 양천구, 21일 다문화축제[서울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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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오는 21일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에서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지역 주민 500여 명이 국적·인종·문화의 장벽을 뛰어넘고 다 함께 즐기는 '2023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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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오는 21일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에서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지역 주민 500여 명이 국적·인종·문화의 장벽을 뛰어넘고 다 함께 즐기는 ‘2023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음식 체험 △다문화 수업 △다문화 의상 체험 △다문화 전통놀이 및 만들기 등 풍성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베트남(짜조), 필리핀(판사비온), 일본(당고), 중국(건두부무침) 등 나라별 음식 판매 부스가 열리는 1층 야외 마당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3층 가족센터에서는 이색적인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전통의상 체험 및 포토존 등을 마련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남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전통놀이 체험과 베트남(논라), 일본(에마), 태국(코끼리 가면), 러시아(마트료시카), 몽골(게르), 필리핀(조개팔찌) 등 7가지의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아울러 결혼 이민자가 진행하는 다문화 수업은 러시아, 몽골, 페루 등 국가별로 약 40분간 차례로 이뤄진다.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문화 수업의 경우 3층 접수 데스크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만들기 부스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목2동 지역특화거리에서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용왕산 달빛거리 축제’도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허물없이 교류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문화 인식 개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양천을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 지원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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