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충북대 국정감사...단재고 개교 연기, 글로컬대학30 추진 질의

진기훈 2023. 10. 18.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과 충북대, 충북대병원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8일 충북교육청에서 진행됐습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청권 4개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

통합 반대 의견인 충북대 학생 설득과 청주와 충주 캠퍼스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과 교명 변경, 유사학과 통폐합, 캠퍼스 재배치 등 세부 사항에서 양 대학이 이견을 나타내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과 충북대, 충북대병원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8일 충북교육청에서 진행됐습니다.

충북교육청의 경우 단재고 개교 연기 방침과 단재교육연수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고,

충북대에는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추진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청권 4개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

시작부터 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충북교육청의 자료 제출 태도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교육청이 연수원에 강사 배제 명단을 보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야당 의원이 지난해와 올해 연수원 강사 명단을 요구했는데, 교육청이 실명을 모두 가린 명단을 제출한 겁니다.

<현장음> 도종환 / 국회의원
"이 자료를 봐야지만 국정 감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요청을 했는데 블라인드 처리된 자료만 왔어요."

<현장음> 김철민 / 국회의원
"강사 명단을 어떻게 바뀌었나를 한번 확인해 보고 싶은 것이 감사 위원의 요구 사항입니다. 전부 블라인드 처리해서 강 뭐 뭐 이 뭐 뭐 하면 누가 알겠습니까."

결국 교육청이 강사 실명이 기재된 명단을 뒤늦게 제출했고 향후 종합 감사에서 추가 검증이 예고됐습니다.

대안 학교인 단재고등학교 개교 연기 방침에 대해선 지난 5년간 단재고 개교를 준비한 대안교육 연구회 교사들과 소통 없이 추진된 일방적 행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검증된 교육 과정을 대입 필수 과목 확대 등의 이유로 뒤집는 것은 대안 교육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현장음> 도종환 / 국회의원
"개교를 연기하는 것은 저는 예산의 낭비, 시간의 낭비, 재원의 낭비라고 생각을 하고요."

<현자음> 윤건영 / 충북교육감
"좋은 내용 받아들이고 제 철학 융합해서 새로 단재고등학교를 개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북대학교 감사에선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통합 반대 의견인 충북대 학생 설득과 청주와 충주 캠퍼스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과 교명 변경, 유사학과 통폐합, 캠퍼스 재배치 등 세부 사항에서 양 대학이 이견을 나타내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현장음> 고창섭 / 충북대 총장
"어느 학과를 강제로 어느 캠퍼스로 보내고 어느 학과를 어느 캠퍼스로 보내는 일을 안 하기로 했습니다. 통합 실행 계획서를 작성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 학생들의 의견을 좀 더 많이 반영하고..."

충북대병원 감사에선 전국 최하위 수준인 충북 의료 인력과 심각한 지역별 의료 서비스 불균형 문제 등이 지적됐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