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12월까지 '문화천국'…승격 60주년 공연 풍성

김도희 기자 2023. 10.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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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다음달 부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1월 10일 초연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는 배우 박해미가 연출하고 참여한 창작 뮤지컬로 한국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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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음악회 KBS교향악단, 뮤지컬 파리넬리 등
KBS교향악단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다음달 부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1월 10일 초연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는 배우 박해미가 연출하고 참여한 창작 뮤지컬로 한국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11일에는 한국 실내악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콰르텟 앤의 '더 레드 탱고'가 진행된다.

네 대의 색소폰(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으로 구성된 4중주로 소리의 다양성을 활용해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탱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에는 소리꾼 김성녀가 들려주는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를 준비했다. '춘향전'과 '심청전' 작품 중 극적 구성이 뛰어난 부분을 엮어 재구성했으며 김성녀의 맛깔 나는 해설을 더 해 신명 나는 한마당을 선사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가 진행된다. 폭설로 고립된 병원에서 사라진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며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의 상처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낸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19일에는 '퓨전콘서트 숨(S:UM)'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이룬 공연이다. 국악 신동 소리꾼 유태평양과 신세대 국악인 김나니 그리고 센트럴팝스오케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25일에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전설적인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뮤지컬 ‘파리넬리’ 공연이 펼쳐진다. 주인공 파리넬리 역을 맡은 성악가 루이스 초이와 리카르도 역을 맡은 김경수, 안젤로-박소연, 헨델-이한밀, 래리펀치-유성재 등의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한다.

12월에는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일)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8~9일)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23일) 가 이어진다.

특히 12월 26일 마지막 공연에는 송년음악회 KBS교향악단 베토벤 합창 교향곡 공연이 준비됐다.

1956년 창단돼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여 의정부 시민과 함께 축하의 장을 열기 위해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준비했다.

협연으로는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이 함께한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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