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교육 실효성 있나"…대구교육청 국정감사서 장단점 도마

남승렬 기자 2023. 10. 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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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대에서 열린 강원·경북·대구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대구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장단점이 도마에 올랐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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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서병수 "IB학교-일반학교간 형평성 문제" 지적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 강원대, 대구교대,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대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17일 경북대에서 열린 강원·경북·대구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대구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장단점이 도마에 올랐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다.

하지만 일각에선 "막대한 예산과 행정이 일부 학교에만 편중돼 입시를 위한 또다른 특권학교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찬반 논란이 일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부산 부산진구갑)은 "IB 프로그램의 경우 학습량이 많고 대입이라는 우리 고교 실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며 "IB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와 일반학교간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B가 우리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인가"라고 되물으며 "IB가 시도하는 교육이 과거 혁신학교의 수업 방법과 내용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대해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과거 혁신학교와) 일부 유사한 것은 있지만, 깊이 있는 교육을 한다는 점에서 IB 교육을 타 시·도로 확산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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