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김동연 경기지사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 추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정감사장에서 '대통령 처가 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과 관련해 원안(양서면 안)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당초 목적에 부합하는 게 원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金 "대안이 양평군민 갈라쳐…원희룡, 국정 난맥 초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정감사장에서 '대통령 처가 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과 관련해 원안(양서면 안)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당초 목적에 부합하는 게 원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김 지사가 원안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원안이 좋을 수도 있고 대안(강상면 안)이 좋을 수도 있다. 도지사 입장에서 도민만 바라보며 검토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에 "지금 양평군민을 둘로 갈라치기 한 것은 원안 나온 뒤 뜬금 없이 변경안(대안)이 나와서 그런 것"이라며 "변경안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새로 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시기적으로 불리하고, 주민 숙원이라든지 정부 약속한 게 있어서 원안 추진을 주장했다"고 맞섰다.
김 지사는 문진석 민주당 의원이 "국토부가 국감을 앞두고 대안에 대한 BC(경제성 분석)를 발표했는데 의도적 논쟁을 야기한 것이라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원안이 14년 만에 통과됐음에도 누가, 왜, 어떻게 노선이 (대안으로) 바뀌었는지 정치권과 언론에서 제기되는 의문들이 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이 "원안대로 가면 국민 분열 없겠느냐"고 묻자, 김 지사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행안위 야당 간사)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언급하며 "원 장관이 일타강사인가, 일타 선동꾼인가"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묻기도 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제가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정부의 오랜 의사 결정 절차가 있었는데 단순 백지화시키는 측면에서 국정 난맥상 초래에 대해서는 지적할 만하다"고 답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은 국토부가 기존 양서면 종점 노선 계획을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이후 강상면 종점으로 변경하면서 불거졌다. 민주당은 국토부가 강상면 일대 토지를 보유한 김건희 여사 일가를 위해 특혜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원희룡 장관은 민주당의 공세에 반발해 전면 백지화를 선언해 충돌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의뷰] '공천개입 의혹' 尹 육성 공개…정국, 격랑속으로
- [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디지털 광고의 판을 바꾸다 - 플랫브레드
- [헬스+] 1년도 안 돼 '26㎏' 감량한 40대 엄마, 비결은?
- "오늘도, 해피니스"...웬디, 애교 자판기[엔터포커싱]
- 중고 '차차차' 타고 달린 KB캐피탈, 신한캐피탈 제쳤다
- "가격 낮출 이유 있나요"…매물 쌓여도 호가 '요지부동'
- 남편 '외벌이'로 키운 아내 주식…이혼 시 '재산분할' 될까? [결혼과 이혼]
- "제 차 못봤어요?"…트레일러 '사각지대' 끼어든 SUV [기가車]
- [오늘의 운세] 11월 1일, 바라는 것이 모두 잘 풀리게 되는 띠는?
- [속보] 美 9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비 2.1%↑…전망치 부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