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공건축물 사업비 증액 잇따라

윤평호 기자 2023. 10.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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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공기) 연장을 거듭하고 자재비 상승 여파까지 맞물려 아산시 공공건축물 신축 사업비가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사업비 증액 공공건축물 건립 현장은 음봉복합문화센터,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이다.

증액이 이뤄지면 음봉복합문화센터 건립 총사업비는 169억 8000만 원으로 증가한다.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공사비 증액은 물론 공기도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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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장기화 자재비 상승 여파
음봉복합문화센터 등 2건 15억 증액 추진
음봉 복합문화센터 건립공사의 공사 중단 당시 현장 모습. 사진=윤평호 기자

[아산]공사기간(공기) 연장을 거듭하고 자재비 상승 여파까지 맞물려 아산시 공공건축물 신축 사업비가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사업비 증액 공공건축물 건립 현장은 음봉복합문화센터,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이다.

음봉복합문화센터는 2020년 11월 착공했다.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701 외 1필지에 도서관 등의 기능을 갖춘 연면적 4594㎡의 지하 1층, 지상 3층 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당초 사업비는 국비 65억 5000만 원, 시비 87억 2000만 원 등 159억 7600만 원. 준공은 2021년 11월로 잡았다. 하지만 시공사 재정부실, 우천 및 폭염, 철근 공급지연 등으로 공사 진척은 더뎠다. 2022년 5월 시는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해지했다. 시공사의 소송 제기 등 법정 공방 끝에 지난 8월 아산시는 공사를 재착공했다.

시는 원자재와 노무비 상승, 폐기물 처리 등 용역비 증가, 잔여공사 금액변동 등으로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증액 규모는 10억 7400만 원. 시는 2차 추경을 통해 사업비 증액분을 전액 시비로 충당 계획이다. 증액이 이뤄지면 음봉복합문화센터 건립 총사업비는 169억 8000만 원으로 증가한다. 시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개관 목표이다.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공사비 증액은 물론 공기도 늘어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온양온천시장 주차 편의 확충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천동 41-2번지 일원에 지상 4층 연면적 7846.2㎡의 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센터에는 주차장 199면과 판매시설 점포 55개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66억 원, 도비 13억 원, 시비 121억 원 총 200억 원이다.

아산시는 2022년 1월 착공해 2023년 1월 준공을 계획했다가 H형강 관급자재 입고 지연으로 준공을 2023년 8월로 한차례 늦췄다. 시는 지난 4월 준공시기를 2024년 4월 30일로 재차 연기했다. 최근에는 철골 제작·설치업체 귀책사유로 철골세우기가 지연되며 준공일을 2024년 6월 30일로 다시 또 연기했다. 공기 연장 및 누적된 계약금액 증액으로 사업비도 5억 원 증액을 결정했다.

시는 내년 6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공정을 관리하고 온양온천안시장 복합지원센터 입점 상인들에게 변경된 공사 일정을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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