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2', 가을 남자 선발 대회…손태진 댄스 퍼레이드

강민경 2023. 10.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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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장미단 시즌2' 손태진부터 에녹까지 슈트핏의 가을 남자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눈 호강을 일으킨다.

제작진은 "장미단과 게스트들이 신선한 선곡과 다양한 합의 무대로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라며 "실력과 매력을 인정받고 조항조의 특전곡까지 거머쥘 가을 남자는 과연 누가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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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불타는 장미단 시즌2' 손태진부터 에녹까지 슈트핏의 가을 남자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눈 호강을 일으킨다.

17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꽈추형 홍성우-김동현-전종혁-강훈-무룡-강설민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훈남들이 모여 외모와 실력을 겨루는 2023 가을 남자 선발대회가 열린다.

참가번호 1번 손태진은 무대에 서자마자 달콤한 손키스를 날리더니 도도한 표정을 지은 채 손가락으로 1을 만들어 보이는 1등 다운 필살기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녹-전종혁-강훈 등 키 180cm 이상만 모인 정통파 미남, 신성-무룡-강설민으로 구성된 ‘개성파 미남’, 그리고 F4 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이 모인 아이돌파 미남 등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미남 그룹이 무대 위에 올라 환호를 일으켰다.

국민가수 출신인 성대 미남 김동현과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가 깜짝 등장해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날의 유일한 비(非)가수 홍성우는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 섞인 채 위화감 없이 단체 무대를 꾸리는 예비 트로트 스타 면모로 포복절도를 일으켰다.

/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첫 번째로 여심 대결에 나선 에녹은 강훈-전종혁과 함께 트렌치코트에 중절모를 쓰고 장미의 아들 녹두한으로 변신한 '야인시대'를 무대를 선보였고,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던지는 오프닝에 이어 격투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남성미를 뿜어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손태진은 민수현-김동현과 '난 남자다'를 선곡, 재기발랄한 내레이션을 동원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코믹 둘리 댄스-행사 풍선 댄스-김장훈 발차기 댄스 등 각종 코믹 댄스를 폭발시켜 현장을 웃음 난장판으로 만드는 매력을 터트렸다. 두 팀의 무대 이후 꽈추형 홍성우는 "'야인시대'처럼 싸우다 보면 중요 부위가 터질 수 있다"라며 비뇨기과 전문의다운 평가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참가자들은 '가을 남자 선발대회' 1위를 차지하면 조항조가 직접 작사 작곡한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백야'라는 곡이 특전으로 주어진다는 말에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꽈추형 홍성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저 가수 하는 겁니까?"라고 기쁨을 표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과연 조항조 배 가을 남자 선발대회 1위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장미단과 게스트들이 신선한 선곡과 다양한 합의 무대로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라며 "실력과 매력을 인정받고 조항조의 특전곡까지 거머쥘 가을 남자는 과연 누가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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