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가이드' 김대호, 'MBC의 아들' 이미지 굳힐까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3. 10. 16.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 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돼 모국을 방문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대호, 고규필, 윤두준, 조현아가 여행을 나서며 첫 여행지로는 이탈리아, 첫 여행 가이드는 알베르토가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MBC 에브리원

MBC 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돼 모국을 방문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대호, 고규필, 윤두준, 조현아가 여행을 나서며 첫 여행지로는 이탈리아, 첫 여행 가이드는 알베르토가 나선다. 

16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관심을 끄는  출연진 중 한 명은 '대세 아나운서' 김대호다.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14F '4춘기' 등 여러 MBC 예능에 출연하며 MBC의 새로운 아들로 떠오른 김대호가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는 예능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오지, 대자연 여행에 대한 선호를 밝혔던 김대호는 "반(反) 유럽파는 아니었다. 여행지를 선정할 때 대자연, 오지를 주로 다녔다. 유럽 하면 잘 정돈된 건물이 있을 거라고 지레 짐작해서 유럽 쪽은 많이 가보진 않았다. 경유지로만 갔다"며 "알베르토를 따라다니면서 내가 생각을 잘못했고 내가 알고 있던 유럽은 경험해 보지 못한 유럽이라는 걸 알았다. 직접 경험한 유럽은 즐거운 곳이 많았다. 알프스 산맥 3분의 2가 이탈리아에 있는 걸 알고 놀랐다"고 유럽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직장인으로서 일하러 간다는 느낌은 있었다. 여행을 혼자 오롯이 즐기는 걸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여행 메이트들과 다니다 보니 같이 나누는 여행을 하는 것도 좋아서 이번 여행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메이트, 가이드와 함께하는 여행이 나와 맞을까 하는 느낌도 있었다. 그렇지만 비효율적으로 하는 게 많았다. 가이드가 있으니까 정확한 시간, 붐비지 않은 때를 추천받아 가는 게 좋았다. 명소마다 딱 좋을 정도의 정보를 줘서 가슴과 머리에 꽉 차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에브리원

이는 '위대한 가이드'가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한다. 연출을 맡은 김예린 PD는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 점에 대해 "요즘 친분으로 인한 여행 예능이 많은데 친분, 접점이 없는 분들로 구성했다. 진짜 여행의 본연의 모습에 집중하고자 노력햇다. 여행의 많은 꿀팁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예능 고정을 꿰찬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기안84와의 절묘한 케미로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는 칭호를 얻었다. 공교롭게도 첫방송이 이뤄지는 16일 기안84가 출연하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가 촬영차 출국에 나섰다. 

'기안84가 의식되지 않냐'는 질문에 김대호는 "여행에 정답은 없다. 맞는 여행, 틀린 여행은 없다. '위대한 가이드'를 통해 함께 하는 여행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도 함께 하는 여행을 몇 번 해볼까 싶을 만큼 좋은 경험이었다. 기안84의 여행도 정답이고, 우리의 여행도 정답이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기안84에게 "잘 다녀오렴"이라며 재치 있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MBC의 새로운 아들로 떠오른 김대호가 '위대한 가이드'를 통해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