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략폭격기 B-52 이번주 국내 첫 착륙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이번주 한반도에 전개돼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다.
국산 전투기인 KF-21도 17~22일 동안 열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아덱스) 2023'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1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B-52의 국내 첫 착륙 사실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B-52는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실시한 적은 더러 있었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군 전략자산인 B-52는 B-1B '랜서', B-2 '스피릿'과 미 공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다. 이 중 스텔스 성능을 갖춘 B-1B는 2016년 9월 오산기지에 착륙한 바 있다. B-52는 우선 아덱스 개막식을 포함해 행사 기간 중 2차례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한다. 미군 스텔스 전투기 F-22도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고, 미군 스텔스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아덱스에 참가한다.
특히 개막식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초음속 전투기인 KF-21도 선보인다. KF-21은 개막식에서 한미연합 공중전력 축하비행의 기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개막식에 앞서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KF-21 시험비행을 갖고 취재진에 공개하기도 했다. KF-21은 최대 속도 마하 1.81(시속 2200㎞)에 항속거리는 2900㎞다.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통합 전자전 체계(EW Suite) 등 국산 최첨단 장비를 갖춘 4.5세대 전투기다.
한편, 아덱스는 전 세계 총 550개 방산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총 2320개 부스가 운영되는 등 2021년(440개 업체, 1814 부스) 행사 규모를 넘어 역대 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