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내 LH임대아파트 입주 조건 완화 효과 나와

윤신영 기자 2023. 10. 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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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던 충남 내포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가 입주 기준 완화에 따라 실입주율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입주율이 20%대에 불과했던 내포신도시 내 일부 LH임대아파트단지가 9월 한 달 동안 15% 이상 크게 상승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에는 LH임대아파트가 5개 단지 총 5856세대가 있지만 지난 8월 기준의 총 실입주 세대는 2857세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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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완화 단지 9월 한 달 동안 실입주율 15% 가량 상승
충남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대전일보DB

비어있던 충남 내포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가 입주 기준 완화에 따라 실입주율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입주율이 20%대에 불과했던 내포신도시 내 일부 LH임대아파트단지가 9월 한 달 동안 15% 이상 크게 상승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에는 LH임대아파트가 5개 단지 총 5856세대가 있지만 지난 8월 기준의 총 실입주 세대는 2857세대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2015년 입주를 시작한 RH-7단지와 2020년 입주를 시작한 RM-6BL단지를 제외하면 실입주 수는 바닥을 기었다. 행복주택인 RH10-1BL 단지는 1400세대 중 실입주 300세대로 21%를 보였다. 국민영구임대아파트인 RH10-2BL단지는 1196세대 중 238세대가 실입주해 20%, RH-11BL은 822세대 중 127세대가 입주해 15%의 실입주율을 나타냈다.

LH는 이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단지별로 입주 기준을 완화했다.

행복주택인 RH10-1BL 단지는 지난 5월 31일부터 2단계로 입주자격을 완화했으며 국민영구임대아파트인 RH10-2BL 단지는 지난달 6일부터 2단계로 입주자격을 완화했다.

RH-11BL 단지의 경우 지난 13일에 입주자 지정기간이 끝난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책이 지난 9월 효과가 나타났다. 9월 집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 LH 임대아파트의 실입주율이 대폭 개선된 상황이다.

행복주택인 RH10-1BL 단지는 1400세대 중 483세대가 입주해 35%의 실입주율을 보였다. 국민영구임대아파트인 RH10-2BL단지는 1196세대 중 446세대가 입주해 실입주율은 37%로 조사됐다.

그동안 LH는 저조한 실입주율로 임대아파트를 지어놓기만 하고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있어왔는데 이번 집계로 희망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5월 임대아파트의 입주 기준 완화 이후 8월까지 변화가 없었지만 9월 실입주율의 증가가 눈에 띈다"며 "10월의 입주율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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