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의 단어들' 책 낸 이적 "예명을 이적이라고 지은 이유는..." (컬투쇼)

이연실 2023. 10.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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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적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16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적이 '쇼단원 소리질러~'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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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적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적이 '쇼단원 소리질러~'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어떻게 지내셨는지 너무 궁금하다 최근에 에세이집도 내셔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더라"라고 말하자 이적이 "올 봄에 '이적의 단어들'이라는 책을 냈다. 오늘 김태균 씨 드리려고 갖고 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적은 "가을에 다시 페스티벌이 많아져서 페스티벌에도 가고 대학축제 무대에도 오랜만에 섰다. 코로나 기간 동안 못 가다가 갔는데 생각해보니 학생들과 꽤나 나이 차이가 나더라. 나이는 학장님 나이니까. 그래서 약간 어떨까 했는데 너무너무 뜨겁게 맞아주셨다. 제가 보통 패닉의 '왼손잡이'를 부르면 '난 왼손잡이야' 부분에서 마이크를 넘기는데 이 노래가 학생들이 태어나기 전에 나온 노래다. 과연 이걸 할까? 초조하더라. 그런데 마이크를 넘겼더니 '난 왼손잡이야' 라고 하셔서 와 소름이 돋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게스트로 나오신 이적 님을 봤다. 라이브 너무 잘 들었다. 최고였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이적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김수철 선배님이 평생 하고 싶었던 동양악기 우리 국악기, 서양악기 해서 100명을 무대에 올려서 공연을 하셨다. 저, 성시경 씨, 백지영 씨, 화사 씨, 양희은 선배님까지 노래를 했다. 100명이 무대에 오르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지 않냐? 그런데 자비로 하셨다. 기업 협찬 없이"라고 밝히고 "진짜 훌륭하신 분이다. 너무 멋진 분이다. 공연 다 매진되고 한 회는 또 무료공연으로 소방관 등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태균이 "이적 씨가 단어에 민감하다. 왜 이적이라고 예명을 지으신 거냐?"라고 묻자 이적이 "제 본명이 이동준이다. 그런데 지금도 활동하고 계시는 동명의 태권도 선수이자 배우 선배님이 계시다. 그분이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계셨고 성인들이 보는 영화도 찍으셔서 확실한 이미지가 있으셨다. 그래서 이동준으로 하면 안 되겠다 하고 한 글자로 짓자 생각했다. '이빈'도 생각했는데 어느 날 '이적' 했더니 확 오더라. 내가 적이다, 내가 적이니까 적과 나를 헷갈리게 하고. 그리고 한자로 쓰라 그러면 피리 적(笛)자를 썼다.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제 음악소리에 몰리게. 이런 생각으로 지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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