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출산 극복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설치

김대우 기자 2023. 10.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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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저출산 극복과 양육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2015년 해남종합병원 1호점 개원을 시작으로 강진의료원(2호점), 완도대성병원(3호점), 나주 빛가람종합병원(4호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5호점)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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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곳 운영·2025년 이후 4곳 추가 개원
전남도는 최근 공공산후조리원 선정심사를 진행해 영광기독병원을 9호점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남도청 제공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저출산 극복과 양육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2015년 해남종합병원 1호점 개원을 시작으로 강진의료원(2호점), 완도대성병원(3호점), 나주 빛가람종합병원(4호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5호점)이 운영 중이다. 또 광양 미래여성의원(6호점), 목포 한사랑병원(7호점), 여수 예울병원(8호점)은 오는 2025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도 파악결과 저렴한 이용료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올해 7월 말 기준 4515명의 산모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률이 증가하자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2026년 개원 목표로 영광 기독병원에 9호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산후 조리시설이 없는 군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영광기독병원을 선정했다. 9호점은 출산 산모의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신축 건물로 추진된다.

도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5곳과 2025년 이후 4곳이 추가 개원하면 전남 모든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종우 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개선을 통해 저출산 극복과 인구 200만 명 회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지역 출생아는 7896명(전국 3.2%)이다. 이 중 민간병원을 포함한 도내 산후조리원 이용자는 4444명(56.3%)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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