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 도심에 멧돼지 잇따라 출몰…3마리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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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부산 도심 곳곳에서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했다.
1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7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에서 멧돼지 7~8마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날 오후 11시30분께 북구 만덕동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을 수확철 멧돼지 출몰이 잦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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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밤사이 부산 도심 곳곳에서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했다.
1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7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에서 멧돼지 7~8마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구는 "풍산금속 인근에서 반여농산물시장과 석대 방향으로 멧돼지가 출몰했으니 인근 주민께서는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구 기동 포획단이 현장 수색을 벌였으나 멧돼지 무리는 발견되지 않았고, 별다른 피해 없이 도심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11시30분께 북구 만덕동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획단은 신고 접수 45분만인 16일 오전 0시15분께 멧돼지 3마리를 발견, 사살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멧돼지 557마리가 포획됐다.
이달 들어 벌써 10여마리가 추가로 포획되면서, 지난해 포획실적 563마리를 뛰어넘을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을 수확철 멧돼지 출몰이 잦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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