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차 예쁘지?"…젊은 감성 장착한 신형 혼다 파일럿[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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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혼다가 대형 SUV 파일럿을 출시하며 넓은 공간과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4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파일럿의 특징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성인 남성도 여유 있게 앉은 정도의 넉넉한 실내 공간, 편안한 승차감이다.
2열 시트까지 모두 접자 차박이 가능할 정도의 공간이 나왔다.
신형 파일럿은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승차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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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실내 공간도 매력…연비 좋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없어 아쉬움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최근 국내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혼다가 대형 SUV 파일럿을 출시하며 넓은 공간과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4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파일럿의 특징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성인 남성도 여유 있게 앉은 정도의 넉넉한 실내 공간, 편안한 승차감이다. 가속페달을 밟은 순간 단단함과 묵직함, 부드러움이 함께 느껴진다.
지난 4일 시승한 4세대 혼다 파일럿의 첫인상은 '세련된 강인함'이었다.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이 돋보였던 이전 세대와 달리 신형 파일럿은 각진 모습이 강조되면서 강인한 인상이 짙어졌다.
진짜 매력은 넉넉하면서 안락한 실내 공간이다. 8인승 구조로 2열도 1열 못지않게 넓은 다리 공간을 확보했다. 3열은 기대 이상이었다. 성인 남성이 앉아도 레그룸과 헤드룸이 여유가 있었다. 혼다 최초로 적용한 파노라마 선루프는 개방감을 더했다.
주행을 마치고 확인한 연비는 L당 8.6km. 무게와 크기를 고려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파일럿 4세대 인증 복합 연비 8.4km보다도 잘 나왔다. 다만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포드 익스플로러나 토요타 하이랜더 등은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파일럿 4세대는 가솔린 모델만 판매된다.
3열 시트를 접으니 널찍한 적재공간이 확보됐다. 골프백 여러 개는 물론 자전거를 싣기에도 충분했다. 2열 시트는 버튼 하나만으로 빠르게 접혔다. 2열 시트까지 모두 접자 차박이 가능할 정도의 공간이 나왔다.
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어도 승차감이 좋지 않다면 패밀리카로서 부적합하다. 아이들과 장거리 주행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형 파일럿은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승차감을 자랑했다. 크고 다부진 외관이 체감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가벼웠다.
특히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흡음재가 보강된 내부는 전기차라 해도 될 정도로 조용하다. 다만 커다란 차체 특성상 속도가 붙기까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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