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H에너지화학, 중동 전쟁에 천연가스 20% 폭등… 에너지 위기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3. 10. 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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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의한 공급부족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SH에너지화학 주가가 강세다.

천연가스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장 큰 변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다.

지난 9일 이스라엘 에너지부는 안보상 이유로 타마르 가스전 가동을 중단했다.

타마르 가스전은 이스라엘에서 두 번째로 큰 가스전으로 지난해 103억㎡에 이르는 천연가스가 이곳에서 채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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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의한 공급부족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SH에너지화학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후 2시21분 현재 SH에너지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85원(11.97%) 오른 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지표 역할을 하는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1메가와트시(MWh)당 53유로까지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최고가로 전날 종가보다 15% 이상 급등한 값이다. 지난주 저가와 비교하면 일주일 새 48% 뛰었다.

천연가스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장 큰 변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다. 지난 9일 이스라엘 에너지부는 안보상 이유로 타마르 가스전 가동을 중단했다. 타마르 가스전은 이스라엘에서 두 번째로 큰 가스전으로 지난해 103억㎡에 이르는 천연가스가 이곳에서 채굴됐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전쟁이 확대되면 이스라엘은 물론 지중해에서 가장 큰 가스전인 레비아탄 가스전(연산 114억㎡)마저 멈춰 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에선 "현재 진행 중인 사태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재고가 계속 줄어든다면 유럽 가스시장은 한파나 다른 나라의 공급 중단 등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SH에너지는 미국 내 천연가스 광권을 보유중인 회사로 2022년말 총 1,079.59 net acres(1에이커=약 1224평)에 해당하는 광권의 갱신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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