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2030은 다 아이폰 쓴다?…아이폰15 사전예약 비율 보니 ‘깜짝’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0. 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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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이폰 시리즈 공식출시
사전예약 77%가 2030 고객
프로 모델이 가장 인기 많아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및 애플 워치 국내 공식 출시일인 13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구매 예정 고객들이 매장에 차례대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12일 사전 예약을 마치고 13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가운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SK텔레콤의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예약 결과에 따르면 20대 고객 비중이 약 44%, 30대 고객이 33%를 차지하며 2030 고객이 전체 사전 예약 중 77%를 기록했다.

그만큼 젊은 고객층의 아이폰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국갤럽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8~29세 응답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2%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기종 별로는 프로 모델 예약 비중이 높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프로 모델 예약 비중이 가장 높았고, 프로맥스와 기본 모델이 비슷한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기본 모델 예약 비중이 예년 대비 높았는데, 예상보다 높은 공시지원금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유플러스가 공개한 사전 예약 결과에서도 아이폰 15 프로 모델 비중이 5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색상으로는 프로·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사전 예약 고객 절반 이상이 화이트 티타늄과 내추럴 티타늄을 선택했다. 플러스와 기본 모델은 핑크와 블루 색상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15 기본 모델에 대한 공시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최대 45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공시지원금보다 87.5% 오른 수치다. 다만 고가 요금제일수록 공시지원금을 통한 단말 할인보다 월 통신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이 유리하다.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및 애플 워치 국내 공식 출시일인 13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구매 예정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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